[홍보] 읽을거리 발견 서비스
내가 쓰려고 공부삼아 만드는 인터넷 서비스가 있다. 개인별로 입맛에 맞는 읽을거리를 추천해주는 것인데, 이 글에서 얘기한 첫 번째 문제에 대한 나름의 해결책이다. 원래 스마트폰 앱으로 만들 예정이어서 “한 사람을 위한 앱” (App For One)을 줄여서 A41이라고 이름 지었으나, 결국은 그냥 웹페이지로 만들어졌다.
RSS 피드로 수집한 문서를 선별해서 보여주고, 그에 대한 클릭 등 반응에 따라서 각 사용자의 관심사를 추측한 뒤, 그 사람이 흥미 있어 할 만한 글을 추천한다. 로그인할 필요없이, 웹브라우저의 쿠키로 사용자를 식별한다. 당연히 브라우저 캐시를 지우면 리셋된다.
링크를 방문하지 않고도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주요 문장을 추출하는 요약 기능을 넣었으나, 주변의 반응을 보건대 그다지 성공적인 것 같지는 않다. 마음에 드는 글을 만났을 때 그 글의 꼬리를 물면 같지 않으면서도 관련 있는 내용을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너무 비슷비슷한 글만 나오는 필터 버블에 갇혔다 싶으면, 제일 아래의 다양한 글 보기를 눌러서 다양한 주제의 글을 볼 수 있다. 꼬리물기와 다양한 글 보기 기능을 따로 두지 않고 기본 추천 로직에 녹여넣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A41에 관심이 생겼다면, 한 번 방문을 부탁드린다. a41.4four.us